국제
`포스트 아베` 결국 약식선거로…16일 임시국회서 선출
입력 2020-09-01 14:15  | 수정 2020-09-08 14:37

지병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후임 자민당 총재를 선출하는 방식이 논란 끝에 결국 약식 선거로 결정됐다.
자민당은 1일 총무회를 열고 당원 투표 없이 양원(참·중의원) 총회로 새 총재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자민당 당칙에 따르면 새 총재는 원칙적으로 소속 국회의원(현 394명)과 당원(394명)이 각각 동수의 표를 행사하는 정식 선거로 선출하게 돼있다.
다만,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국회의원과 각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지부 연합회 대표(141명)만 참가하는 약식 양원 총회에서 총재를 선출할 수도 있다.
새 총리 선출을 위한 임시 국회는 오는 16일에 열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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