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는 지난달 27~2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9000원에 최종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오플로우의 공모금액은 266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115억원 수준이다.
2011년 설립한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최근 중증 당뇨인들을 위한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 제품(제품명 이오패치; EOPatch)을 출시해 6월 국내 첫 매출이 발생했다. 작년에는 유럽 메나리니사와 1500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을 필두로 상장 이후 글로벌 진출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오플로우는 오는 3일~4일 청약을 진행하고, 1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간사는 하나금융투자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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