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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조지환 "♥박혜민과 나이트클럽서 첫 만남...너무 예뻤다"
입력 2020-09-01 13: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배우 조지환이 아내와의 첫 만남이 나이트클럽이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 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속터뷰 주인공으로 개그우먼 조혜련의 동생으로 유명한 배우 조지환-박혜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결혼 7년차인 조지환-박혜민 부부는 첫만남을 회상했다.
조지환은 나이트클럽에서 어느 날 새벽 3시쯤 아내를 처음 만났다. 너무 예뻤다”라고 말을 시작했지만, 아내 박혜민은 남편의 말을 자르며 너무 진부해. 내가 할게”라고 설명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박혜민은 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마음이 너무 허해서 나이트클럽에 갔다. 딱 한 팀만 만나보라는 웨이터를 따라갔는데, 너무 잘생긴 오빠가 앉아 있었다. 그런데 딱 봐도 내 것이 아니더라”라며 (남편이) 산적처럼 생겼는데 나를 한 번도 안 쳐다봐서,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느냐는 잘생긴 오빠의 말에 오기가 생겨 남편을 향해 ‘저런 스타일 좋아해요라고 말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조지환은 나는 아내를 보고 너무 예뻐서 ‘내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그랬던 것”이라며 웃었다.
박혜민은 그런데 그 날 아침까지 놀고 헤어진 남편이 ‘을왕리에 숙소를 잡아서 2차를 가자고 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실제로 2차를 가진 않았다고.
조지환은 "아내 집이 사당이었는데 매일 찾아갔다"라고 말했고 박혜민 역시 남편이 애정공세를 정말 많이 했다. 이 사람이라면 사랑에 고프지 않을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고백해 남편의 찐 사랑을 짐작하게 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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