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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험난한 PO...2라운드 1차전도 패배
입력 2020-09-01 13:34 
밀워키는 2라운드도 1차전을 내줬다. 사진(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동부컨퍼런스 1번 시드 밀워키 벅스, 앞길이 험난하다.
밀워키는 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있는 NBA 캠퍼스에서 열린 컨퍼런스 준결승 1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에게 104-115로 졌다.
앞서 올랜도 매직과의 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1차전을 내줬다. 'ESPN'에 따르면, 1번 시드가 첫 두 라운드에서 모두 1차전을 내준 것은 1994년 애틀란타 호크스, 2001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14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이어 밀워키가 네 번째다. 앞선 세 팀은 모두 파이널에 오르지 못했다.
현재 플레이오프 체제가 완성된 1983-84 시즌 이후 시드에 상관없이 1, 2라운드 1차전을 모두 내준 것은 34번째. 지금까지는 단 한 팀, 1994-95 휴스턴 로켓츠만이 우승을 차지했다.
밀워키는 1쿼터 40-29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4쿼터에는 18득점에 그쳤다. 야니스 안테토쿤포는 4쿼터 12분을 모두 뛰었지만, 3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턴오버 3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경기 전체로는 18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크리스 미들턴이 28득점, 브룩 로페즈가 24득점을 올렸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40득점, 고란 드라기치가 27득점, 뱀 아데바요가 12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서부 5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4번 시드 휴스턴 로켓츠를 104-100으로 제압,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만들며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갔다. 크리스 폴이 28득점 7리바운드, 다닐로 갈리나리가 25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휴스턴에서는 제임스 하든이 32득점, 로버트 코빙터닝 18득점, 제임스 하든이 17득점을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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