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월 수출 9.9%↓…6개월째 감소세
입력 2020-09-01 09:38  | 수정 2020-09-08 10:07

8월 수출이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한 자릿수 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396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16.3% 감소한 355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1억20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월별 수출은 6개월째 감소세를 걷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월 3.6% 증가에서 3월 1.7% 감소로 돌아선 뒤 4월(-25.6%), 5월(-23.8%), 6월(-10.8%)까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이다 7월에는 한 자릿수(7.1%)로 둔화했다.
하루 평균 수출 증감률은 올해 1월 4.2%에서 2월 -12.5%, 3월 -7.8%, 4월 -18.8%, 5∼6월 -18.4%, 7월 -7.1% 등이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8억 달러대로 진입했다.
15대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2.8%), 가전(14.9%), 바이오·헬스(58.8%), 컴퓨터(106.6%)가 수출을 떠받혔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 1~8월 누계 기준 플러스로 전환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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