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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지환 아내 “남편 32시간마다 요구, 경비실에서 호출 오기도”(‘애로부부’)
입력 2020-09-01 09:12  | 수정 2020-09-01 16: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의 동생인 배우 조지환과 그의 아내 박혜민이 출연해 19금 토크를 펼쳤다.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애로부부에서 박혜민은 남편이 에너지가 넘쳐 부부관계를 장소불문하고 32시간마다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밖에 있을 때도 그렇다”며 나는 체격이 왜소하다보니까 남편을 받아주는 게 너무 힘이 들더라”고 토로했다.
또한 직업이 간호사인데, 수술방 온도가 항상 18도다. 항상 추워서 웅크리고 있다”며 그러고나서 집에 왔을 때 요구하면 너무 힘들다. 남편은 받아주지 않으면 삐지거나 그것 때문에 사이가 안 좋아질 때가 있다”고 고충을 전했다.

박혜민은 또 다른 말 못할 고민도 털어놨다. 부부관계 시 남편이 소리를 너무 크게 낸다. 어떨 땐 ‘아버지라고 고함을 친다. 큰 소리 때문에 경비실에서 호출이 온 적도 있다”며 소리 때문에 불안해서 관계를 거절하는 것도 있다. 옆에 있던 가재수건을 남편 입에다 물린 적도 있다. 그런 것 때문에 감정이 잡히지 않는 것도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남편인 조지환은 지금도 아내가 너무 예쁘고,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나면 다음날 한약을 먹은 것처럼 상쾌하다. 아내와 하는 게 너무 좋다”며 거절하면 남자로서 무시를 당하는 기분”이라고 했다. 박혜민은 지친 몸으로 응하는 게 좋은 게 아니다”고 응수했다.
2003년 영화 ‘실미도로 데뷔한 뒤 연극배우의 길을 걷던 조지환은 영화 ‘한반도 ‘친구2 ‘1987, 드라마 ‘아이리스 ‘미쓰백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생활고로 작품활동이 없을 땐 오토바이 배달 일을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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