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어촌 상생기금 조성…농어촌 복지 늘린다
입력 2020-09-01 08:42  | 수정 2020-09-01 09:39
【 앵커멘트 】
경북도와 한국전력기술이 낙후된 시골마을의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시골마을의 전기시설을 교체하고, 지역 농산물을 사 불우이웃을 돕는 등 농어촌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도와 한국전력기술이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기술은 5년간 10억 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합니다.

▶ 인터뷰 : 이배수 / 한국전력기술 사장
- "(기업이) 에너지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없을까, 그런 분야에 집중해서 지금 현재는 규모를 연간 2억 정도 그렇게 해서 한 5년간 10억을 출현하게 되었습니다."

경북도는 상생기금으로 오지마을 노후 전기설비 배선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또 어두운 시골길의 가로등을 LED로 교체합니다.


특히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코로나19로 힘든 농어촌에 매우 지원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한전기술에서 LED 등 교체를 하기 때문에 농촌을 환히 밝힐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렇게 산 농산물은 지역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기로 했습니다.

경북도가 지난 2017년부터 조성한 상생기금은 모두 926억 원.

농어업인 자녀 장학금과 각종 복지 사업 등에 쓰이면서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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