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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스트리플링, 류현진과 재회...트레이드로 토론토행
입력 2020-09-01 06:07 
스트리플링이 토론토로 이적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우완 로스 스트리플링(30)이 다시 류현진과 동료가 됐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1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저스로부터 스트리플링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블루제이스 구단도 곧 이를 공식화했다. 추후지명선수 두 명을 내주는 조건으로 그를 영입한다.
스트리플링은 2016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5년간 143경기에서 23승 25패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고루 활약했다.
이번 시즌은 약간 흔들렸다. 7경기에 선발로 나왔지만, 3승 1패 평균자책점 5.61로 부진했다. 33 2/3이닝을 던지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12개의 피홈런을 허용했고 11볼넷 27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겨울 외야수 작 피더슨과 함께 LA에인절스로 트레이드가 예정됐었지만,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가 이를 철회하면서 트레이드가 무산됐었다. 이번에는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3위를 기록중인 토론토는 타이후안 워커, 로비 레이에 이어 이번주에만 세 번째 선발 자원을 보강하며 투수진을 보강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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