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미우새` 강남, "이상화와 결혼 1주년, 뭐해야 할지 고민"... 이상민X탁재훈 집 초대
입력 2020-08-30 22: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강남이 이상민과 탁재훈을 집으로 초대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과 탁재훈을 집으로 초대한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강남 집에 방문했다. 강남은 "진짜 형들이 올 줄이야"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은 이상민과 탁재훈에게 집을 소개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최근에 남의 신혼집은 안 가봐서 어색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강남은 "상화가 좋아하는 색깔로 다했어요"라고 자랑을 이어갔다.
강남은 결혼 1주년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탁재훈은 "상민아, 넌 다른 방법이 있어?"라고 물었다. 이상민은 "난 1년 만에 이혼해서"라며 "그런 건 재훈이 형하고 논의해"라고 넘겼다. 탁재훈은 "우리에게 그런 걸 왜 물어봐"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이상화와 안 맞는 부분이 있음을 고백했다. 그는 "오늘 내 편좀 들어줘"라고 언질했다. 이에 탁재훈은 "형들이 도와줄게"라고 수락했다. 이어 "형들 같은 일을 겪지 말아야 할 거 아니야"라며 "쌓아두지 말고 풀어야 돼"라고 조언했다. 이에 강남은 "싸우긴하는데 나는 혼나"라며 "부부싸움 중에 나가려고 하니까 상화가 '앉아'했는데 나랑 강아지랑 같이 앉았어"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상민은 이상화를 위해 떡볶이를 준비했다. 그는 이상화가 등장하자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강남은 이상민과 탁재훈에게 넣은 언질을 환기했다.
한편 홍자매는 중국 미용실에 방문했다. 홍진영은 "머리가 밀대야?"라고 홍선영을 도발했다. 홍선영은 "여기 잘하는데 맞아?"라고 불안함을 토로했다. 홍진영은 홍선영의 머리를 보고 "지금 대역죄인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영은 홍선영을 훠궈집으로 안내했다. 홍선영은 "이렇게 맛있는 게 많은데 다이어트하면 어떡하녀"라고 했다. 이를 들은 홍진영은 "살 다 빼고 나면 행복할 거야"라고 홍선영을 응원했다.
홍선영은 "고맙다. 언니를 이 먼 곳까지 데리고 와서"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홍진영은 "언니가 나랑 20살 때부터 같이 자취했잖아. 무려 15년 동안 내 뒷바라지 했고"라며 "언니에게 고맙게 생각해"라고 밝혔다. 이에 홍선영은 "평생 할 수 있어"라며 "가족이라 같이 사는 거지. 뒷바라지라고 생각해본 적 없어"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홍선영은 TV 출연을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나 때문에 한다고 한 거잖아"라며 "언니가 욕 먹을 때마다 미안했어. 언니 욕 먹을 때 속상하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홍진영은 "언니가 없었으면 나 우울증 걸렸을 거야"라고 밝혀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태성은 성유빈이 어질러 놓은 거실을 보고 기겁했다. 그는 "군대를 갔다 와도 소용이 없어"라며 거실 청소를 진행했다. 성유빈은 "아침부터 청소야"라고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태성은 "먹었으면 치워야지"라고 잔소리를 했다. 성유빈은 "일어나서 치우려고 했어"라며 "엄청 잔소리한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이태성은 성유빈에게 점심을 권했다. 이에 성유빈은 말없이 화답했다. 이태성은 잔소리 하는 이유를 성유빈에게 말했다. 이를 들은 성유빈은 "내 생활 패턴이 있어"라고 반박했다. 이에 이태서은 "같이 사니까 서로 합의점을 찾아야지"라고 타일렀다. 하지만 그는 "내가 하자고 하는 게 옳아"라고 밝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성유빈은 차남으로서 겪은 비애를 털어놓았다. 그는 "할아버지가 애기 때 형만 되게 예뻐했어. 어릴 땐 서운했어"라며 어린 시절 할아버지에게 겪은 사연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야구를 그만두게 된 사연까지 밝혀 숙연함을 자아냈다. 이태성은 야구를 하고 싶지 않았음을 밝혔다. 성유빈은 "그것도 미운 거야"라며 "음악도 하려고 했는데 계속 반대만 하니까 꿈을 뺏긴 기분이 드는 거야"라고 털어놓았다.
이태성과 성유빈은 같이 사는 문제로 무거운 분위기 환기를 시도했다. 성유빈은 "결국 다시 청소하라는 말이잖아. 돌려 말하지 말고"라며 "피자 시킨 거 나에게 잔소리 하려고 그런 거 아니야?"라고 밝혀 이태성을 웃게 했다. 이에 이태성X성유빈 형제는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