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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밀의 숲2` 김영재, 조승우에게 "너 빽있냐"
입력 2020-08-30 22: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김영재와 조승우가 신경전을 벌였다.
3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비밀의 숲2' 에서는 황시목이 김사현과 대립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연재(윤세아)는 성문일보 김병현(태인호) 사장을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이연재는 어떻게 지냈냐는 윤세원의 말에 "알잖아. 내가 어떻게 지냈는지, 아니 들었다고 해야하나. 언제부터 이렇게 상도가 없어지셨나, 같은 기업인끼리 경쟁사 주식은 안건드리잖아. 무슨 의도야?"라고 물었다. 이연재는 "언제부터 이렇게 상도가 없어졌나 싶어서. 무슨 의도냐?"고 물었다. 윤세원은 "투자다. 한조가 망할 것도 아니고, 그래서 놔두고 있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세원은 "회장님 경영권 방어에 써대면 나라에서 주머니 보자고 할 거 아냐. 쪼들리는 척 하느라 힘들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이연재는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언제까지 이성재랑 붙어다닐거냐. 날 한 사람의 기업인으로 봐줘. 내가 한조 살렸어, 이만큼 끌어왔어"라며 소리쳤다. 이어 "너도 회사를 책임진 대표로서 판단하라"며 경고했다.
김병현은 "기업인으로 보기에 네 입술이 너무 빨갛다"라고 대답했다. 이연재가 진하게 화장을 오고 온 것을 지적한 것. 이에 이연재는 곧장 짙은 화장을 지웠다. "우리 아버지 어떤 상태냐. 어떤 상태야"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준혁과 조승우가 신경전을 벌였다. 서동재(이준혁)는 황시목(조승우)에게 전화를 걸어 "안양 교도소가 다음 코스인게 왜 당연하냐고 했잖아 낮에 한여진(배두나)이가. 그말이 무슨 뜻이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황시목은 "김수항 순경말이냐"고 말했다.
서동재가 놀라며 "너 그거 어떻게 알았냐"고 말했다. 황시목은 "안양 교도소가 백팀장 다음 코스인게 당연하지 않다는건 안양에 수감된 사람보다 더 핵심인물이 있단 뜻일테니까"라고 대답했다.
황시목은 "백팀장은 우리가 만나고 온 다음이니까 그 다음으로 핵심인물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송경사 시신을 처음 발견한 김순경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동재는 "야 임마. 그게 아니라. 김순경이 동두천 경찰서장 조카다. 이 놈을 먼저 잡아야 한다. 거주지가 불분명한 게 더 수상하다"고 말했다. 황시목은 "사람 찾는 건 경찰이 더 빠르지 않겠냐"고 대답했다. 서동재는 "그랬다가 또 한여진이 선수치면? 너, 누가 먼저 찾아내는지 한 번 봐라. 어?"라며 전화를 끊어 신경전을 벌였다.
황시목은 한여진이 들고 있던 봉투에서 남부경찰청을 발견하고는 거기로 향해 사건 정보를 확인했다. 이에 한여진에게 향한 황시목은 남재익의원 아들에 관해 수사한 정보들을 확인하려 했다. 황시목은 "해안선 통제선이 사라진 걸 봤을 때 사고가 날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냥 지나쳤다"고 말했다. 이에 한여진은 "근데 결과는 자살이 아니었고? 검사님이나 나는 해안선을 지켜볼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거냐. 아무리 애써도 안개는 못 막는다. 아무리 잡아도 나쁜 놈은 다 못 잡는다. 내가 여기서 하나를 잡는 사이 저기서 둘로 증식하는 것 같다"며 답했다. 한여진은 "검사님. 답은 검사님이 갖고 오셨다"고 황시목의 수사를 긍정하는 마지막 말을 전했다.
김사현(김영재 분)은 황시목에게 "너 빽이 있냐. 있으면 말해달라. 서로 뭘 밟으면 안 되는지는 알아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황시목은 "저는 빽이 없다"고 했다. 이에 김사현은 "너 지난번에 고급차 얻어타는 것 봤다. 수행원도 있던데"라고 의심했다. 황시목은 "딱히 설명할 필요 없다"고 말했고, 김사현은 "우리끼리 왜 숨기냐"고 물었다.
황시목은 "우리라고 하시네요. 제가 들어온 이후에 김 부장님을 골랐다. 역시나 동기분들끼리 김 부장님으로 내정이 되어있었나 보다"고 눈치챘다. 김사현은 우태하(최무성 분)에게 "황시목을 얼굴마담으로 세웠다가는 곤란해진다"는 말을 들었다며 뒷배가 있냐고 의심했다.
한편,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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