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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국내무대 화려한 복귀…흥국생명 현대건설 3-0 완파
입력 2020-08-30 19:01  | 수정 2020-08-30 20:37
【 앵커멘트 】
월드스타 김연경이 국내 무대 복귀한다는 소식에 많은 팬은 과연 어떤 경기력을 보일까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김연경은 공격과 수비에서 월드클래스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다영의 백 토스를 김연경이 그대로 강타로 연결합니다.

현대건설의 블로킹 벽 사이로 강력한 스파이크를 내리꽂으며 국내무대 복귀 첫 득점을 신고했습니다.

김연경은 정확하고 안정적인 리시브로 현대건설의 계속된 목적타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한 김연경은 공격과 수비에서 '월드클래스' 다운 절대적인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7득점 공격성공률 41%를 기록한 김연경의 활약은 수치로 보여준 것 이상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흥국생명 레프트
- "오늘 경기에서 보여드린게 많이 없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경기에서 하나하나씩 하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거고요."

현대건설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세터 이다영은 빠르고 정확한 토스로 현대건설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이다영의 손끝을 떠난 볼은 루시아, 김연경이 득점으로 연결했고, 센터 김세영과 이주아의 높이를 활용한 속공도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보였습니다.

이재영은 쌍둥이 동생 이다영이 올린 공을 코트 곳곳으로 보내며 팀 내 최다 득점인 19점을 기록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면서 KOVO컵 첫 승을 신고해 우승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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