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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서스펜디드 경기 첫 투수는 권휘…김태형 감독 “최원준 공 힘있었다” [MK현장]
입력 2020-08-30 13:33 
두산 베어스 권휘.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잠실 라이벌 LG트윈스와의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 첫 투수로 두산 베어스는 권휘(20)를 선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LG와의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날 4회말 등판하는 투수에 대해 권휘다. 채지선과 고민했는데, 투수코치가 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권휘는 4경기 등판해 모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9경기에 출전해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5.64로 활약했다.
전날(29일) 두산과 LG경기는 3회말부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 결국 4회초 두산 공격을 앞두고 중단돼, 결굴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됐다. 두산이 2회초 정수빈의 선제 투런홈런으로 2-0, 리드하던 상황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4회다. 중간에 확실한 카드가 없다. 확실히 틀어막는다는 계산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선발 최원준의 호투가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 최원준은 3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에 삼진을 6개나 잡았다. 김 감독은 4, 5회에 또 맞을수도 있는거라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면서도 제구력이 좋았다. 체인지업도 그렇지만, 커브와 슬라이더가 굉장히 좋았다. 어제 공 자체가 힘이 있었다”고 칭찬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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