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H, 코이카와 개발도상국 스마트시티·인프라 분야 협업 강화
입력 2020-08-30 11:00 
(왼쪽부터)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과 변창흠 사장이 28일 개발도상국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개발도상국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정부의 한국형 뉴딜 및 신남방·북방 정책에 부응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LH의 투자개발사업과 코이카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간 유기적인 연계방안 모색 ▲개발도상국 발전을 위한 도시 분야 현황 및 계획 공유 ▲ODA 협력국 스마트시티·인프라 사업 연계 ▲개발도상국 자문 및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전문가 파견을 포함해 포괄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LH와 코이카는 해외진출 초기부터 협력해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서 사회주택·경제자유구역·디지털인프라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후속 개발투자를 이어나가면서 보다 실효성 있는 해외사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당사는 코이카와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개발도상국과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