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류현진 새 동료 워커, 6이닝 무실점 호투...토론토 승리
입력 2020-08-30 10:26 
토론토 선발 워커는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새로운 동료, 타이후안 워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데뷔전에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워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트레이드된 워커는 29일 블루제이스 선수단에 합류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그의 신속한 합류를 돕기 위해 전세기까지 동원해 그를 버팔로로 데려왔고, 이날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1회와 3회, 5회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을 내주지는 않았다. 특히 5회 2사 이후 앤소니 산탄데르에게 중전 안타,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줘 2사 2, 3루에 몰렸지만, 레나토 누네즈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타자들도 그의 노력에 화답했다. 1회 2사 2, 3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좌전 안타로 2점을 먼저 뽑았고, 4회말에는 무사 1, 3루에서 데릭 피셔의 2루 땅볼 아웃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온데 이어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캐반 비지오의 적시타가 터지며 5-0까지 도망갔다.
불펜에서는 라이언 보루키, A.J. 콜, 윌머 폰트가 1이닝씩 맡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