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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MVP 활약’ 첼시 위민, 커뮤니티 실드 첫 우승
입력 2020-08-30 09:07 
첼시 위민 지소연이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첼시 위민에서 활약하는 지소연(29)이 팀의 커뮤니티 실드 첫 우승의 기쁨을 함께 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 WFC와의 2020 위민스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지소연은 후반 21분 선제골을 도왔고 경기 MVP에도 선정됐다.
양 팀은 치열한 접전 끝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에 승부는 갈렸다. 후반 21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중앙으로 지소연이 패스했고, 이를 받은 마일리 브라이트가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첼시는 공세를 높였다. 후반 25분 지소연은 골대 정면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29분에도 지소연은 골대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결국 후반 46분 맨시티 골대 앞에서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에린 커스버트가 골로 연결해 승부를 결정했다.
3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첼시는 그동안 커뮤니티 실드와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드디어 첫 커뮤니티실드를 차지했다. 2014년 첼시에 입단한 지소연도 첫 커뮤니티 실드 우승 및 첼시에서 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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