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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주장 완장 차고 프리시즌 경기 ‘70분’ 소화
입력 2020-08-30 08:29 
이강인이 프리시즌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발렌시아 이강인(19)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찼다. 이강인이 캡틴을 맡은 경기에서 발렌시아는 득점 없이 비겼다.
발렌시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의 피냐타르 아레나에서 레반테와 프리시즌 평가전을 치러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캡틴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선발 출전해 약 70분을 뛴 뒤 교체됐다.
발렌시아는 전날(29일) 비야레알과 친선경기를 치러 이틀 연속 경기를 갖는 강행군을 펼쳤다. 비야레알전 스타팅 멤버가 이날 레반테전에서는 전원 선발 제외됐고, 이강인 등 전날 교체 출전 멤버와 2군 신예 선수들이 대거 선발 출전하면서 이강인이 주장 완장을 찼다.
이강인은 전날 비야레알전에서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약 26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며 의욕적으로 팀을 이끌었으나 발렌시아는 주전 대부분이 빠져 정상적인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다. 주도권을 레반테에게 뺏긴 채 고전하는 모습이었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강인 역시 이틀 연속 출전으로 체력이 떨어지자 후반 25분 마누 바예호와 교체됐고, 주장 완장은 다니엘 바스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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