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 이틀 연속 출전 강행군…토트넘은 프리시즌 3연승
입력 2020-08-30 08:17 
토트넘 손흥민이 프리시즌 경기 이틀 연속 출장 강행군을 펼쳤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이틀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버밍엄 시티(2부리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스티븐 베르흐바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프리시즌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앞선 두 경기에 모두 출전했을 뿐 아니라 바로 전날(28일) 레딩(2부리그)전에도 선발 출전해 80분 이상 뛰었다. 이날은 선발 제외됐고,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주전 상당수를 빼고 나선 토트넘이 고전하며 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0-0 균형이 이어지자 후반 25분 조제 무리뉴 감독은 잭 클라크 대신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남은 시간 20분여 분을 뛰며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등 적극적인 몸놀림을 보였다.
교체돼 들어간 후 5분만에 손흥민은 강력한 왼발슛을 선보였으나 골대를 넘겼다. 후반 35분에는 세세뇽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넣어 골에 근접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세세뇽의 슛이 골대를 때렸다.
토트넘의 골은 후반 45분이 다 돼서 나왔다. 역시 후반 교체 투입됐던 베르흐바인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다만 앞선 두 경기에서 각각 2골, 1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오는 9월 12일 에버튼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