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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세리X박찬호·박미선X이봉원·허재X허훈·청하X추성훈, 김병만과 함께 모의 재난 생존 시작
입력 2020-08-29 22: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병만족이 모의 재난 생존에 돌입하며 새로운 정글의 법칙을 선보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코리아(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모의 재난 생존에 나선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 멤버들은 사전 인터뷰에 나섰다. 박찬호와 박세리는 친분을 드러냈다. 박세리는 "남매라고 하죠? 박 남매. 제가 입원할 때 찬호 오빠가 병문안 왔었어요"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세리 덕분에 팀메이트에게 자랑도 했고 한국 사람으로서 긍지도 있었죠"라고 화답했다.
박세리는 "제가 나온다고 해서 촬영 결정을 했대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찬호는 "저의 보호자가 필요하니까"라고 받아쳤다. 이어 "벌레도 무섭고 그러니까"라며 "청각이 강한 사람이 주위에만 있으면 돼요"라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박미선X이봉원 부부는 정글의 법칙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봉원은 "야생에서 해먹고 이런 거는 전혀 안 맞거든요. 입이 짧아 가지고"라고 운을 뗐다. 이에 박미선은 "입도 짧고 키도 짧고"라고 이봉원을 놀렸다. 이에 이봉원은 "좋아?"라고 받아쳤다.
제작진은 부부 동반 방송 출연에 대해 물었다. 박미선은 "언젠지도 기억이 안 나요. 얼굴도 오랜만에 봐요"라며 "오는 것도 따로 왔어요"라고 밝혔다. 이봉원은 "같이 출발하는 거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은 "무인도에 단 둘이 남는다면 누가 리드하나요?"라고 물었다. 박미선은 "둘 중에 하는 죽지 않을까요"라고 농담했다. 이어 "내가 물고기를 잡아올 테니 당신은 요리를 하구려"라고 28년 부부의 내공을 선보였다.
허재X허훈 부자와 추성훈X청하도 사전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치킨 시식을 시작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긴급 대비 명령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느긋했던 박찬호와 박세리도 대피 명령에 따라 탈출했다. 멤버들은 헬리 출격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의 대피를 지켜 본 김병만은 "재난을 영화 속의 일로만 생각하더라"라며 이번 시뮬레이션 의도를 밝혔다. 이어 "재난 생존을 한다고 했을 때 제가 경험자로서 함께하는 사람들을 리드해줘야 하잖아요?"라며 모의 재난 생존이 이번 여행 컨셉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멤버들은 군함 위에서 모의 재난 생존 훈련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미선은 "옷은 갈아 입을 수 있다고 있잖아"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재난이 언제 닥칠지 모르잖아요"라고 했다. 이에 박세리는 "사전 인터뷰였잖아"라고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섬에 도착한 병만족은 팽창식 구명뗏목과 필수 생존키트를 획득했다. 김병만은 식수 확보를 위해 멤버들을 리드했다. 멤버들은 김병만의 조언에 따라 본격적으로 식수와 식량 확보에 나섰다. 허재는 연신 허훈에게 작업을 지시했다. 이에 허훈은 "아버지도 좀 파봐"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박찬호·박세리·추성훈는 식량 확보를 위해 산으로 갔다. 박찬호는 "등산 좋아하나 세리는?"이라고 물었다. 이에 박세리는 "아니"라고 답했다. 허재는 "운동을 많이 해서 싫어하나 보다"라며 "세리 아버님 인터뷰 보니까 세리를 아파트 계단에 오르고 내리게 했더라"라며 "나 빼곤 세 사람 월드스타야"라고 치켜세웠다.
스포츠 판타스틱4는 본격적으로 식량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모습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허재는 "운동은 최고의 스타인데 도라지 하나 못 캐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찬호는 "허재 형님께서 앞장서서 그런지 아주 실망스러운 산행의 연속이었어요. 앞에서 허재, 박세리가 길만 닦아주지 구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라고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공개했다.
박찬호는 험난한 길 개척에 나섰다. 그는 게 한 마리를 확보했다. 박찬호는 제작진의 만류에도 새로운 길 개척에 나섰다. 이에 박세리는 "저 분은 말도 안 듣고 말도 많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허재·박찬호·추성훈도 파래와 게를 확보하며 든든한 식량을 획득했다. 이에 이봉원은 "어디 수산시장 갔다 왔어?"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병만족은 본격적으로 집짓기 모드에 돌입했다. 추성훈은 멀리서 오는 초대형 드론을 발견했다. 병만족은 하루에 한 번 오는 보급품임을 단박에 알아차리며 모의 재난 생존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코리아(이하 ‘정글의 법칙)는 병만족들이 자연 속에서 펼치는 새존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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