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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두산-LG전, 특별 서스펜디드 선언…30일 오후 2시30분 재개 [MK현장]
입력 2020-08-29 19:42  | 수정 2020-08-29 19:52
두산과 LG의 29일 경기가 특별 서스펜디드 선언됐다. 사진(서울 잠실)=노기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두산 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특별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이 경기는 30일 오후 2시30분에 재개된다.
두산과 LG의 29일 경기는 3회까지 진행됐다. 두산은 2회초 1사 2루에서 정수빈이 상대 투수 임찬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고 있었다.
이후 3회말 LG 공격이 진행되는 도중 많은 비가 쏟아져 내렸다. 심판진은 3회가 끝난 후 오후 6시 55분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경기장 관계자들은 내야에 방수포를 덮었다. 결국, 중단된 지 38분이 지난 오후 7시33분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됐다.
KBO는 지난 11일 제6차 실행위원회에서 유례없이 길어진 장마로 우천 취소 경기가 증가함에 따라 더블헤더 편성을 일주일 앞당겨 25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KBO리그에서 서스펜디드 경기가 열리는 것은 지난 6월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 이글스의 경기 이후 78일 만이다.
당시 경기는 한화의 3회말 공격 도중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후 5시28분 중단됐다. 이후 약 2시간이 지난 오후 7시40분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됐으며 다음날인 14일 오후 2시에 재개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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