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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정우영·고우석 없이 불펜 무실점…희망을 받았다” [MK현장]
입력 2020-08-29 16:11 
류중일 LG 감독이 정우영과 고우석 없이 불펜이 실점하지 허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희망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이 필승조 정우영과 고우석 없이 불펜이 실점하지 허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희망을 받았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날 경기에서 타일러 윌슨이 내려가고 (고)우석이와 (정)우영이가 빠진 상태에서 무실점했다. 앞으로 경기에 희망을 받았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LG는 28일 잠실 kt전에서 선발 윌슨이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7회 이후 가동한 불펜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LG는 7회 3점, 8회 1점을 뽑으며 동점을 만든 뒤 11회 장준원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역전승을 거뒀다.
류 감독은 물론 감독으로서 초반에 이겼으면 좋겠다. 일각에서는 계속 역전을 하니 과거보다 뒷심이 좋아졌다고 말하는데 그러면서 팀이 만들어지는 거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역전승을 한다는 얘기는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 있게 한다는 뜻이다. 불펜 투수들이 결과가 좋은데 계속 점수를 내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8월 페이스가 좋은 송은범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은범은 8월 11경기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중이다.
류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 송은범은 현재 140km 중반대를 던질 수 있다. 슬라이더 제구도 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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