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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메시가 맨시티에 간다면 더 이기기 힘들 것이다”
입력 2020-08-29 15:49 
위르겐 클롭(왼쪽) 리버풀 감독이 만약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다면 더 물리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위르겐 클롭(53) 리버풀 감독이 만약 리오넬 메시(33)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한다면 더 물리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맨시티에 간다면 분명히 팀에 큰 도움을 주고 강해질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온다면 정말 최고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2019-20시즌 EPL에서 38경기 32승 3무 3패 승점 99로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잉글랜드프로축구 1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맨시티와 더불어 2020-21시즌 EPL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히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 26일 팩스로 바르셀로나에 파기 조항을 통해 팀을 떠나겠다고 통보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이 조항은 이미 6월30일에 효력이 끝났다고 주장했다.
클롭 감독은 메시가 스페인 라리가를 제외하고 다른 리그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EPL은 스타일이 아주 다르다. 확실히 올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흥미로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반면 클롭 감독은 메시가 리버풀에 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메시가 관심 없는 감독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메시를 영입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 데려올 수 없다. 고려해본 적도 없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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