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성 독립운동가' 유순희 애국지사 향년 94세로 별세
입력 2020-08-29 13:12  | 수정 2020-08-29 15:19
'여성 독립운동가' 유순희 애국지사 별세…향년 94세 /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여성 독립운동가 유순희 애국지사가 29일 오전 5시 별세했습니다. 향년 94세.

황해도 황주 출신인 고인은 1944년 11월 중국 허난성(河南省) 루이(鹿邑)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하공작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듬해에는 광복군 제3지대 구호대원으로 입대해 광복될 때까지 조국의 독립투쟁을 위해 싸웠습니다.

정부는 1995년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습니다.


고인의 남편은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은 최시화 애국지사로, 부부 독립운동가이기도 합니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며 발인은 31일 오전 8시입니다.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한편, 유순희 지사의 작고로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25명, 국외 4명 등 총 29명으로 줄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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