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몬토요 감독 "류현진 실점 장면, 내가 봐도 실책같아" [인터뷰]
입력 2020-08-29 11:41  | 수정 2020-08-29 14:38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실점 장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몬토요는 29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5-4 승리로 마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6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기록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6회 2실점을허용했다. 2사 만루에서 라이언 몬트캐슬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 송구가 빗나가며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송구가 정확히 됐다면 아웃이 될 수도 있었던 상황. 그러나 송구가 불안하게 가면서 공이 뒤로 빠졌고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 기록원은 이 장면에 대해 처음에는 3루수 실책으로 인한 득점을 인정했다가 돌연 내야안타로 정정했다. '2타점 3루수앞 내야안타'가 됐다. 2실점이 모두 자책점이 되면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도 2.68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3.16이 됐다.
몬토요는 이 장면에 대해 "내가 보기에 그 장면은 실책이었다"고 말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그 장면은 실책이다. 리그에 기록 정정을 요청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록 정정 요청은 구단 차원에서 사무국에 진행할 수 있다. 류현진은 LA다저스 시절 두 차례 이같은 과정을 통해 기록을 뒤집은 경험이 있다. 류현진은 "구단에서 알아서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는 말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