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발렌시아 이강인, 교체 출전…구보와의 맞대결 판정승
입력 2020-08-29 10:34 
이강인(16번)이 29일 비야레알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했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강인(19·발렌시아)이 구보 다케후사(19·비야레알)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 피나타르 아레나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했다. 발렌시아는 막시 고메스의 멀티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3일 이강인은 스페인프로축구 2부리그 카스테욘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전반 16분 만에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27일 훈련에 복귀한 이강인은 비야레알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구보는 2019-20시즌 마요르카에서 1년 임대된 뒤 2020-21시즌에는 비야레알로 재임대됐다. 구보는 후반 21분 출장했다.
발렌시아는 선취골을 비야레알에 내줬다. 전반 9분 사무엘 처궈즈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발렌시아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후반 20분 이강인을 투입한 이후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고메스가 헤딩으로 비야레알 골네트를 갈랐다.
실점한 비야레알은 후반 21분 구보를 투입했다. 후반 29분 발렌시아는 고메스가 왼발 슛으로 역전 멀티골을 만들며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프리시즌 2연승을 거둔 발렌시아는 30일 오전 2시 같은 장소에서 레반테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