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 금값, 美 연준 통화 정책 수정에 2% 넘게 상승…WTI 0.2% 하락
입력 2020-08-29 10:31  | 수정 2020-09-05 11:04

국제 금값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전략 수정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2%(42.30달러) 상승한 1,974.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간 가격도 1.4%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준이 전날 평균물가안정 목표제 도입을 공식 선포한 것이 금값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연준은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평균 2%의 물가상승률 달성을 목표로 하되 일정 기간은 이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을 허용한다고 밝혀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선제적 금리인상이라는 기존의 통화정책 기조를 대대적으로 수정했습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저금리 기조를 이어간다는 의미여서 금 투자자들에는 호재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국제 유가는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07달러) 내린 42.97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0.02%(0.01달러) 떨어진 45.0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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