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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동점포 허용...날아간 3승[류현진 등판]
입력 2020-08-29 10:16 
류현진의 3승이 날아갔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3승이 날아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16이 됐다. 투구 수 98개를 기록했다.
팀이 3-2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토마스 해치에게 넘겼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조던 로마노가 레나토 누네즈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의 승리도 날아갔다.
이날 경기전까지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4(14이닝 1자책)로 철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던 로마노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두 번째 피홈런을 허용했다. 그의 이번 시즌 첫 블론세이브였다.
더 나쁜 장면은 그다음에 나왔다. 투구 도중 손가락에 이상을 호소해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앤소니 배스가 나머지 이닝을 맡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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