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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시즌 2경기서 연속골 터뜨려 팀 완승 이끌어
입력 2020-08-29 09:31  | 수정 2020-09-05 10:0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이 프리시즌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챔피언십(2부 리그)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4-1로 이겼습니다.

전반 39분 3-0을 만드는 추가골을 넣은 손흥민은 입스위치 타운전에 이어 프리시즌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데다 동료 선수 골에도 관여해 새 시즌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선제골부터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반 7분 골지역 왼쪽에서 강한 슈팅으로 상대 수비수 오마르 리차드의 자책골을 유도해 1-0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16분에는 오른쪽을 돌파해 들어간 루카스가 골지역 정면으로 넘겨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몸에 맞은 뒤 흐른 것을 골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39분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왼쪽에서 넘겨준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3-0을 만드는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토트넘의 마지막 골에도 손흥민이 관여했다. 후반 초반 동료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상대로부터 파울을 유도해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습니다.

키커로 나선 에리크 라멜라가 예리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21분 델리 알리가 기록한 2-0을 만든 추가골을 제외하고 토트넘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토트넘 입단 5주년을 자축했습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28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EPL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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