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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까지 무실점 순항...투구 수 30개 [류현진 등판]
입력 2020-08-29 08:11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은 초반 순항중이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2회까지 30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는 공 11개로 마무리했다. 시작은 어려웠다. 첫 타자 핸서 알베르토가 번트 안타로 출루하며 주자를 내보내고 경기를 시작했다.
다음 타자 앤소니 산탄데르에게는 좌중간 가르는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다. 외야를 가르면 그대로 1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중견수 랜달 그리칙이 몸을 던져 캐치했다.
한숨 돌린 류현진은 다음 타자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 병살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첫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다. 레나토 누네즈는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했고, 페드로 세베리노는 3-0 카운트에 몰렸지만, 이후 스트라이크를 연달아 던지며 삼진 처리했다. 가운데 찌르는 체인지업, 몸쪽 꽉찬 패스트볼, 이어 백도어 커터로 상대를 얼렸다.
라이언 몬트캐슬에게는 1-2 유리한 카운트에서 던진 커브가 몰리며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팻 발라이카를 상대로는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유도, 이닝을 끝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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