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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최성욱 "10년 전 암으로 돌아가신 母 위한 노래 불러"
입력 2020-08-28 23: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최성욱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불렀다.
28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선 라운드 진출자들의 4라운드 진출을 가르는 1대1 데스매치가 그려졌다.
최성욱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노래인 나훈아의 '홍시'를 선곡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가 10년 전 암투병하시다 돌아가셨다"며 "제가 가수가 되길 가장 바라시던 분이 어머니고 방송에서 자기를 위한 곡을 꼭 불러달라고 하셨어서 홍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최성욱이 '홍시'를 열창하는 동안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은 눈물을 글썽였다. 관객석에 자리한 최성욱의 장모님도 눈물을 흘렸다. 최성욱은 노래가 끝난 이후 한참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는 "제가 15년, 16년 노래했는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해본 적 없다"면서 "이 무대를 빌려서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성욱이 소환한 어머니에 대한 생각에 혜은이 레전드 심사위원을 비롯한 많은 출연자들이 눈물을 흘렸다. 김용만은 "돌아가신 어머님 대신 사랑을 듬뿍 주시는 분이 계신다"며 장모님을 소개했다.
최성욱의 장모님은 "우리 사위는 보시다시피 귀엽고 최고잖아요. 잘생기고 노래도 잘하고. 저한텐 최고의 사위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또 "사위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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