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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은 처음’ 36세 수비수의 도전정신
입력 2020-08-28 21:32  | 수정 2020-08-28 21:33
티아구 실바는 첼시FC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첼시FC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브라질 출신 베테랑 수비수 티아구 실바(3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첼시는 28일(현지시간) 티아구 실바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1년이다.
AC밀란(이탈리아),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에서 활동하며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던 티아구 실바는 2019-20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 선수로 풀렸다. 그리고 첼시와 손을 잡았다.
첼시는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에 오르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54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1.42골을 허용했다. 상위 10개 팀 중에 뒷문이 가장 허술했다. 수비 강화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티아구 실바와 협상을 벌인 첼시다.
세 번(2010·2014·2018년)의 월드컵과 두 번(2008·2012년)의 올림픽에 참가한 티아구 실바는 첼시에 입단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흥미진진한(exciting) 스쿼드에 일원이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첼시는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섰다. 티아구 실바 외에도 하킴 지예흐, 티모 베르너, 벤 칠웰, 말랑 사르 등과 계약했다. 돈 보따리를 계속 푼다.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와도 연결돼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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