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확진…마스크 없이 투숙객과 파티
입력 2020-08-28 19:31  | 수정 2020-08-28 20:01
【 앵커멘트 】
제주에서는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확진 전날까지 투숙객을 상대로 불법 파티를 벌였는데, 마스크도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CTV 이정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이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와 직원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운영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24일, 수도권 지역 방문 당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걱정이야 많이 되죠. 지금 그렇지 않아도 관광객도 많이 줄어들고. 손님이 작년의 절반으로 줄었어요."

이들은 확진 판정 전날까지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객들과 식사는 물론 파티까지 열었는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확인했습니다.


또 일부 투숙객들과 제주시청 대학로와 음식점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감염 전파 가능성도 높습니다.

제주도는 게스트하우스 투숙객과 파티 참석자 등 밀접접촉자 27명을 확인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 인터뷰 : 임태봉 /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게스트하우스에서) 문 닫아놓고 술 파티를 하는 이런 상황들을 강력하게 점검할 계획에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또 자치경찰단과 함께 게스트하우스 등지 야간 파티에 대해 계도와 함께 단속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제공 : K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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