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음식점 30일 오후 9시부터는 식사 불가능
입력 2020-08-28 19:31  | 수정 2020-08-28 19:40
【 앵커멘트 】
정부가 모레 0시부터 일주일 동안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더욱 강화키로 했습니다.
수도권 소재 38만 개 음식점과 제과점은 오후 9시까지만 가게 안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은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합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대신 현재의 2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그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입니다."

30일 0시부터는 감염이 폭증하는 수도권에서 강력한 조치가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음식점과 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매장 내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프랜차이즈형 커피 전문점은 주문한 음료 등을 반드시 포장 또는 배달해야 합니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은 중단되고, 수도권 300명 이하 학원과 독서실도 집합금지조치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대상은 수도권 소재 38만 개 음식점과 제과점, 6만 3천 개 학원, 2만 8천 개 실내체육시설입니다.

정부는 돌봄 공백을 감안해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 대해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민간기업에도 같은 수준을 권고했습니다.

서울시는 10명 이상 모이는 집회를 금지하는 처분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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