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코로나 병상 긴급 점검…"대응 능력 있어"
입력 2020-08-28 19:20  | 수정 2020-08-28 20:09
【 앵커멘트 】
수도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과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이 충분한지일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 점검에 나섰는데 "대응 능력이 있다"며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도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운영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중증 환자가 병원으로 제때 가지 못해 사망한 보고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심지어는 자택에 대기하던 중에 사망하거나 한다든지 그런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지 않습니까?"

중수본은 병상보다 인력부족이 더 큰 문제라며, 대기 환자 사망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창준 / 중앙사고수습본부 병상관리반장
- "대기하다가 사망한 문제는 확진을 받고 이송하러 가는 상황에서 사망한 것이고 병상 배정이 되지 않아서 사망한 케이스가 아닙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기저질환이 있었다거나 격리 이후로 그 대기시간 동안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에 사망하게 된 것이다. 그 말씀이시죠? (네)"

문 대통령은 "중환자 치료체계가 잘 갖춰져 돌아간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7개월 넘게 코로나와 전쟁을 치르는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 대통령은 특히,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 의료진이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분명히 있다며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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