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모텔 종업원이 여성 투숙객 성폭행…마스터키 악용
입력 2020-08-28 19:20  | 수정 2020-08-28 20:34
【 앵커멘트 】
숙박업소 투숙객을 상대로 종업원이 성폭행을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범행에는 투숙객의 안전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마스터키가 악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순찰차들이 연달아 숙박업소가 밀집해있는 골목으로 빠르게 들어갑니다.

지난 26일 새벽 경기 의정부의 한 모텔에서 남성 종업원이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모습입니다

해당 종업원은 마스터키로 방문을 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후에는 자신의 모습이 찍힌 CCTV의 전선을 뽑은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CCTV 전선이 통째로 뽑혀있는 것을 본 경찰은 도주 우려가 있는 종업원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CCTV 복원을 통해 이 종업원이 객실문을 마스터키로 열고 침입한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종업원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해당 종업원을 성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현장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취재: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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