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랑제일교회 "우리가 피해자…문 대통령 개인에 위자료 청구"
입력 2020-08-28 19:20  | 수정 2020-08-28 20:03
【 앵커멘트 】
현재까지 1천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한 사랑제일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부정하고, 자신들은 정부 방역실패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교회 측은 문재인 대통령 개인에 대해 위자료 청구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과 광화문 집회 주최 측이 문재인 대통령 개인을 상대로 국민집단소송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들을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한 문 대통령으로 발언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 인터뷰 : 강연재 / 사랑제일교회 측 변호인
-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서 상처받은 국민 다수를 저희가 국민집단소송으로, 문재인 대통령 개인에게 위자료 청구를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개신교회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간담회에서 "특정 교회에서 정부의 방역 방침을 거부하고 방해를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교회 측은 자신들은 오히려 정부 방역실패로 코로나19에 감염된 피해자들이라며, 방역실패의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리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에 대해서도 사랑제일교회가 코로나 확산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단정적으로 발표했다며 역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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