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양주 같은 건물 요양원 2곳서 18명 집단감염
입력 2020-08-28 19:20  | 수정 2020-08-28 19:47
【 앵커멘트 】
경기 남양주의 요양원 2곳에서 18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요양원이 있는 건물에는 6개의 요양원이 더 있는데, 건물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수영장과 찜질방까지 있을 건물이라 감염 확산 우려가 큽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남양주의 한 요양원입니다.

어제(27일) 이곳에서 근무하던 요양보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즉각 전수조사에 들어갔고, 같은 건물에 있던 다른 요양원에서도 감염이 확인돼 총 확진자는 18명이 됐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건물을 모두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렇게 통제선을 쳐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건물에는 모두 8개의 요양원이 밀집해 있습니다.

모두 205명이 집단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많은 만큼 추가 확진자와 중증환자 발생 역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주민들 역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인터뷰 : 이진호 / 경기 남양주시
- "동네 사람으로서 굉장히 불안하죠. 왜냐하면 여기 오셨던 분들이 식사도 하셨을 거고요. 카페도 가셨을 텐데…많이 위축이 되죠."

남양주시는 지난 일주일 안에 건물을 방문한 적이 있으면 인근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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