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은경 "다음 주 일일 확진자 최대 2천 명 예상"
입력 2020-08-28 19:20  | 수정 2020-08-28 19:37
【 앵커멘트 】
다음 주에는 하루 2천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최악의 사태를 막기위해, 온 국민이 방역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방역당국이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다음 주에는 하루 최대 2천 명의 확진자가 쏟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다음 주에는 하루에 800명에서 2,000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고,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의 재생산지수를 1.5~2 사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바이러스를 얼마나 퍼뜨리는지 보여주는 지표인데,

지수가 2라면 감염자 1명이 주변사람 2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2월 대구 집단 감염 사태 때 재생산지수는 3.53을 기록했고,

지난 4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때 2.69를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이다,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기모란 교수는 다음 달 14일 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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