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아베 사임 아쉽다…차기 총리와 한일 우호 협력"
입력 2020-08-28 18:05  | 수정 2020-09-04 19:04

청와대는 2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건강 문제로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아베 총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일본 헌정사상 최장수 총리로서 여러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고, 특히 오랫동안 한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온 아베 총리의 급작스러운 사임 발표를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새로 선출될 일본 총리 및 새 내각과도 한일 간 우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의 사임으로 오랜 교착관계를 겪던 한일관계가 변곡점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청와대 역시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청와대가 이날 입장발표에서 새 내각과의 협력 노력을 강조한 배경에도 이런 생각이 깔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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