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베 사임에 한일관계 격동…모나미 등 극일株 동반급등
입력 2020-08-28 17:28  | 수정 2020-08-28 19:23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임하면서 극일(克日) 테마주가 28일 급등했다. 지난해 한일 무역분쟁 당시 급등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몰린 결과로 해석된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나미 주가는 전일 대비 12.4% 급등해 725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신성통상 또한 아베 총리 사임으로 전일 대비 9.5% 올라 1795원을 기록했다. 신성통상은 토종 SPA 업체로 유니클로 불매운동이 벌어지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 신성통상은 지난해 매출 9549억원을 거뒀다. 다만 부채비율이 200%를 웃돌고 있어 재무 부담은 고려해야 한다. 이 밖에 해태제과식품, 코데즈컴바인, 비비안 등이 아베 총리 사임으로 28일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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