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민연금 상반기 수익률 0.5%…1분기 큰폭 손실 2분기때 만회
입력 2020-08-28 17:27  | 수정 2020-08-28 19:20
국민연금이 올해 상반기 운용수익률 0.5%를 기록했다. 국민연금 수익률은 올 1분기 코로나19에 따른 자산 가치 급락으로 -6.08%로 떨어졌지만 2분기에 낙폭을 만회해 상반기를 플러스 수익률로 마감했다.
28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 상반기 잠정 운용수익률이 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산별로는 △국내 주식 -2.41% △해외 주식 -3.46% △국내 채권 2.13% △해외 채권 7.90% △대체투자 4.24%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올 초 급락했지만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이 전년 대비 상승하면서 해외 주식 수익률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국내 채권과 해외 채권은 금리가 하락하면서 평가이익이 증가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이익 역시 증가하면서 채권 수익률이 상승했다.
대체투자 자산 수익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다. 환율을 제한 실제 자산 가치 변동폭은 반영되지 않았다.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실질수익률은 연말 공정 가치 평가를 거쳐 공개된다.
[홍혜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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