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총리직 사임하겠다…차기 총리 임명까지 책임 다할 것"
입력 2020-08-28 17:18  | 수정 2020-09-04 18:04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28일) 직접 사임을 표명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한 걸 지난달 확인했다며, 총리직을 사임하겠다고 정식으로 밝혔습니다.

그는 6월 정기 검진에서 재발 증상이 발견된 데 이어 8월 초 재발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달 중반부터 체력 소모가 심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와 개헌, 러시아와 평화 조약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차기 총리가 정해질 때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9월이 임기인 아베 총리는 결국 지병이 재발해 또 다시 조기 사임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07년 1차 내각 시절에도 지병 악화로 조기 퇴진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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