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AJ네트웍스, AJ파크 지분 추가인수…자회사 편입 마무리
입력 2020-08-28 16:36 

AJ네트웍스가 AJ파크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종속 자회사로 편입했다.
AJ네트웍스는 사모펀드(PE) 메디치인베스트먼트(메디치 2018의1 사모투자합자회사'·'메디치 중소 선도기업 투자조합')가 보유한 AJ파크 지분 146만8505주를 약 674억 원에 매입했다고 28일 밝혔다. AJ파크에 대한 AJ네트웍스 지분율은 55.1%에서 100%로 상승했다. 이번 지분매입을 위한 자금을 자체 보유금으로 활용했으며 별도의 차입조달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위기 상황 속에서 지난 2018년 6월 투자유치 시 계획했던 기업공개(IPO) 일정이 연기돼 투자대금을 조기상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만기시점에 IPO 등 관련 약정 미달성시 투자자에게 지급해야 할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향후 옵션평가로 인한 추가 손실 인식 리스크가 단절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AJ파크는 올해 초 재무적 투자자인 메디치인베스트먼트와 상장시기를 논의하는 등 IPO를 진행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업환경이 불확실성이 커지며 일정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회사는 단기간 내 IPO 추진은 위험 부담이 큰 만큼 실적이 안정화되는 시점에 재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AJ파크는 주차장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기업이다. 비대면 주차관제시스템을 직접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누적 3500개의 주차장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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