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28일 요안 부르주아 `그레이트 고스트` 생중계

LG아트센터가 28일 오후 8시 네이버TV 채널에서 요안 부르주아 '그레이트 고스트' 공연을 녹화중계한다. 요안 부르주아는 프랑스 출신 아크로바터로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동작의 춤들로 유명하다.
그레이트 고스트는 지난 2017년 프랑스 팡테옹에서 촬영한 것들을 엮은 것이다. 부르주아의 여러 작품을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했다. 트램폴린, 턴테이블, 추, 시소 등의 세트를 활용한 안무들이 팡테옹의 모습과 어우러진다. 2018년 샌프란시스코 댄스필름 페스티벌 '베스트 라이브 퍼포먼스 캡처상', 2019년 '댄스 스크린 '베스트 필름상' 등을 받았다.
부르주아는 애플, LG, 갭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광고를 작업하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엔 서커스, 연극, 현대무용 등 다양한 요소들이 혼합돼있다.
LG아트센터는 내년 부르주아의 첫 내한을 추진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상황이 오리무중이다. LG아트센터는 이에 따라 영상을 통해 부르주아를 소개하기로 했다. 이 영상은 48시간 동안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