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화성 사망자 3명…사후 코로나 확진
입력 2020-08-28 14:58  | 수정 2020-08-28 15:09

경기도 수원과 화성에서 사망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사흘새 3명의 사망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화성시 진안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확진자 번호 미부여)은 전날 정오께 기산동 거리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방역당국이 이 남성 시신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성시 반월동에 사는 80대 남성(확진자 번호 미부여)은 전날 오전 8시 50분께 자택에서 폐렴으로 인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남성 또한 사후 진단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엔 수원시 율천동에 사는 80대 남성이 자택에서 호흡곤란 등 증세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남성도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의 70대 아내는 같은날 확진됐다.
사망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3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