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 여파…동영상 앱 이용시간 3.5배 급증
입력 2020-08-28 14:58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영상 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앱)의 이용 시간이 지난 4월 기준 3.5배 증가(지난해 7월 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마케팅·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 나이스디앤알이 주요 여가, 취미 관련 앱의 이용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체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를 활용해 2019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의 월간 앱 이용 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음악 감상, 웹툰 및 웹소설 같은 독서, 음악, 영화 감상 앱의 월간 이용 시간은 코로나19 확산을 전후로 가장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 활동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한 여가, 취미 생활이 더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웹소설, e-북 관련 앱 이용 시간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한 뒤 지속해서 유지 흐름을 나타냈다.
올 7월 기준 이용자 특성 분석 결과, 동영상 플레이어 앱은 모든 연령층에서 고루 이용되고 있었으며 음악 감상, 웹툰, 웹소설 및 e-북 앱은 2030세대 이용자가 4050세대보다 더 많았다. 특히 음악 감상, 웹소설, e-북 앱은 남성보다 여성 이용자가 더 많았지만, 웹툰 앱은 남성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스디앤알의 앱 이용 트렌드 분석 서비스 데이터는 KDX한국데이터거래소을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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