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틀 새 3명이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감염경로 파악 중"
입력 2020-08-28 14:41  | 수정 2020-09-04 15:04

경기 수원과 화성에서 이틀 동안 3명이 사망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화성시 진안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확진자 번호 미부여)은 어제(27일) 정오께 기산동 거리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시신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고, 오늘(28일) 오전 10시 2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또 반월동에 사는 80대 남성(확진자 번호 미부여)은 어제(27일) 오전 8시 50분께 자택에서 폐렴으로 인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이 남성 또한 숨진 뒤 진행한 진단 검사 결과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그제(26일)는 오전 11시 25분께 수원에서는 율천동에 사는 80대 남성이 자택에서 호흡곤란 등 증세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사후 검사에서 어제(27일) 양성 판정이 나온 것은 물론, 이 사망자의 70대 아내도 같은 날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후 확진자 3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와 화성시는 사망자들의 주소지를 소독하는 한편, 유족과 협의해 장례 절차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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