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럭시Z폴드2 언팩 초청장 발송…9월 1일 공개
입력 2020-08-28 14:25 
삼성 갤럭시 Z 폴드2 언팩 파트 2 초청장.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후속자이자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의 스펙과 가격 등을 9월1일 공개하고 9월중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1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10시) '삼성 갤럭시 Z 폴드2 언팩 파트 2(Galaxy Z Fold2 Unpacked Part 2)'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갤럭시 Z 폴드2는 지난 8월5일 갤럭시 언팩 때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예고편 격으로 일부가 공개됐다. 이번 언팩 2부 행사에서는 구체적인 사양과 폴드2가 제공하는 새로운 사용자경험(UX), 출시 일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Z폴드2는 접었을 때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기존 4.6인치에서 6.2인치로 확 커진 점이 특징이다. 펼쳤을 때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도 7.3인치에서 7.6인치로 커진다.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갤럭시Z플립과 같은 초박형유리(UTG)를 적용했다. Z플립과 같은 '프리스탑' 힌지가 적용돼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각도에 고정해놓고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안쪽의 카메라도 노치 대신 펀치홀 방식으로 들어가 화면이 넓게 보인다.

삼성전자는 명품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인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함께 발매할 예정이다.
관건은 가격이다. 사양이 모두 업그레이드됐지만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 측이 전작인 갤럭시 폴드(239만8000원)과 같거나 좀 더 낮은 수준의 출고가를 책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영국 삼성 사이트에 잠시 1799파운드 가격이 잠시 노출되기도 했다. 지난해 갤럭시 폴드의 영국 출시가격은 1900파운드였는데 100파운드 가량 낮아진 가격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영국 소비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다음 스마트폰 구매 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삼성'으로 나타됐다. 순위는 삼성전자가 82%로 1위였고, 이어서 애플(59%), 화웨이(41%), 구글(40%), 소니(33%) 순이었다. 현재 아이폰 사용자의 70%가 다음 스마트폰 구매 시 고려하는 상위 3 브랜드 안에 삼성을 포함한 반면, 삼성 사용자의 50%만이 다음 번 구매 시 아이폰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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