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넥스틴, IPO 본격 시동…10월 코스닥 상장 예정
입력 2020-08-28 14:14 

넥스틴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넥스틴은 반도체 전공정 단계에서 Wafer의 불량 여부를 실시간으로 검사하는 '반도체 전공정 웨이퍼 패턴 결함 검사장비'를 국산화한 업체다. 국산화율이 57%에 달하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에 비해 전공정 장비의 국산화율은 7%로 매우 낮으며 기술적 진입장벽이 형성된 시장으로 알려져있다.
'반도체 전공정 웨이퍼 패턴 결함 검사장비'는 반도체 전공정 불량의 40%를 차지하는 초미세 패턴 결함을 관리하여 양산 수율 증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회사는 2차원 이미징 검사 기술에 성공하였고, 국내 중소기업으로서 이스라엘에 연구개발(R&D Center)를 운영하면서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메모리 소자 고객사뿐 아니라 파운드리 고객사까지 확보하며 수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태훈 넥스틴 대표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국내 반도체 소자업체는 물론 글로벌 반도체 소자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틴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신주 32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6만1500원~7만54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97억원~241억원이다. 다음달 18일, 2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4일~25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주간사는 KB증권이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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