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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군포시장 분식집, 악플 피해 호소 “음란 동영상 보내기도..."
입력 2020-08-28 11: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골목식당 군포 역전시장 편에 출연한 분식집 사장님이 악성 댓글 때문에 속앓이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는 '일반인들에게까지 뻗친 악플의 공포'를 주제로 악성 댓글 피해 사례가 여럿 제보됐다. 그중 SBS 예능 프로그램 '골목식당' 군포편에 출연한 분식집 사장님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
이날 사장님은 "방송이 나가고 나서 엄청 많은 악플에 시달렸다"며 "‘늙은 여우다, ‘어떻게 인생을 살아왔는지 알겠다, ‘애 혼자 낳고 기르는 미혼모다"등의 악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사장님은 이어 이상한 동영상도 받은 적이 있다. 성적인 동영상을 받기도 했다”며 "식당 간판에 적힌 전화번호로 악성 문자와 음란성 동영상이 수없이 왔다"고 덧붙였다.
사장님은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올라온다. 정말 싫다. 밤 11시가 넘어서도 잠을 한숨 못잤다. 남들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정말 악성 댓글 때문에 잠도 자지 못하고, 밥도 먹지 못한다"라며 악플을 달기 전에 생각을 하라고 일침했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제공│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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