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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 소속사, 軍 위문공연 참가했다 中 당국 처벌 받았다
입력 2020-08-28 11: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소속사가 군 위문공연에 에버글로우를 참가시켰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의 처벌을 받았다.
2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에버글로우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성명을 내고 "한국 자회사가 마련한 공연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행정처벌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회사는 당국과 만장일치로 국익을 해치는 모든 행동을 거부한다"며 "앞으로 업무에 이 규칙을 더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18일 외국인 관련 공연 규정 위반으로 베이징시 문화시장행정집법총대로부터 처벌을 받았다. 함께 공개된 문서에는 중국 또는 다른 곳에서 국가 및 개인의 명예에 해를 끼친다고 간주되는 모든 공연 또는 전시회에 참석할 경우 경고나 벌금, 해외 문화활동 참가 정지 또는 취소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한국 자회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해 6월 한국 장병들을 위한 위문공연인 국방TV '위문열차' 공연에 소속 걸그룹 에버글로우를 참여시켰다. 에버글로우 멤버 중 중국 국적 멤버라는 데서 논란이 됐고, 중국 네티즌 대부분은 이번 처벌이 정당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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